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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전 開館展; '발산3부작'

뽕뽕브릿지는 예술이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개관전을 준비했다.

현재 발산마을은 다양한 공공미술과 문화적 마을재생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 과연 외형의 변화가 마을을 성장시키는가? 2. 이러한 투자가 원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가?

여기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두 개의 글이 있다.

1. 경제적으로 문화전략이 도시의 이미지를 환기시켜 경제적 성장을 유도할 수는 있으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yion)을 일으켜 부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하다는 것이다( Loftman and Nevin,1998; Booth and Boyle, 1993).

2. 젠트리피케이션의 심각성과 지역문화보다는 소비위주의 문화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정체성의 문제로 인한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도 총합보다는 갈등이 야기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Booth and Boyle, 1993).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십년 전에 예측된 결과를 증명하는 셈이다. 감천마을과 동피랑 마을의 정치적, 경제적 성공은 유사마을을 보유하고 있는 각 지자체에게 제 2의 성공적 마을 사레에 대한 욕망을 선사하였고, 현재 발산마을 또한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짒값 상승에 따른 부질없는 꿈은 불안한 마을을 만들어 간다.

진행되고 있는 마을의 변화에서 우리의 고민은 다른방향으로 다시 진행되어야 한다.

chapter 2. 박세희 作 - 2015.11.17~ 11. 23

chapter 2. 박세희 作 - 2015.11.17~ 11. 23

chapter 2. 박세희 作 - 2015.11.17~ 11. 23

chapter 3. 박성완 作 - 2015. 11. 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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