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밥상먼저 문화는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것으로 여겼던, 치기 가득한 20대의 독백을 이제 내려놓았음을 고백한다. ‘문화’와 ‘산업’의 동침이 몹시도 불편했으며 예술이 교환가치로 계산되는 순간이 괴로웠던 편협함이 오히려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