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감지하기이 전시를 보러 가면서 가졌던 질문들로 글을 연다. 인스타그램에 랜덤으로 뜨는 피드에서 얼핏 본 대표작품의 이미지는 말하자면 ‘세련’됐다. 단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를 가늠할 수 없었기에 일단은 그 정도 판단만이 가능했다. 작가의 이름은 생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