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애도의 정치한국현대사에 있어서 새로운 정치적 운동을 구성하는 동력이 되었던 것은 국가 혹은 공권력이 낳은 죽음들이다. 1960년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김주열의 시신은 한 개인의 몸을 파괴한 국가 폭력을 적나라하게...
5.18을 기억하는 시민의 방법에 대해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으로 하느냐 합창으로 하느냐를 두고 정부와 정치권이 논란을 벌였다. 덕분에 ‘제창’과 ‘합창’의 몰라도 될 차이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다. 국가폭력에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