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성공 신화들의 ‘숨바꼭질’‘집’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평생의 목표가 되기도 하고 또 죽을 때까지 애를 써도 도저히 가질 수 없는 한 서린 꿈이기도 하다. 특히 서민들에게는 일생을 거쳐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여 안겨주는 ‘집’이라는 존재에 대한 한국인의 집착을 이 영화는...
숭고한 밥상먼저 문화는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것으로 여겼던, 치기 가득한 20대의 독백을 이제 내려놓았음을 고백한다. ‘문화’와 ‘산업’의 동침이 몹시도 불편했으며 예술이 교환가치로 계산되는 순간이 괴로웠던 편협함이 오히려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