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억의 기술(記述)사진은 기억의 마중물이다. 보이지 않거나 사라지는 기억을 붙잡는 방법에서 시각은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 기억을 기술(記述)하기에 적합한 매체이다. 사진을 찍는 것은 대상을 각인(刻印)시키는 일이다. 분명히 실재하는 것에 닿은 빛이...
은밀하고 사소한 기념비이세현 , 경계-some point#8, 33.5cm x 30.5cm, Pigment Print, 2017 이세현의 사진 콜라주(collage)는 기억의 저장고이다. 하나의 장소를 수차례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고 출력한 후, 500~100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