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역사, 《노란 나비떼와 푸른 진실의 세월》 展1. 나는 2016년 《예술, 역사를 해석하다. 예술적 실천, 역사를 만들다.》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광주 지역의 5월의 전시를 주목했다. 이 글에서 나는 현실을 직시하고, 재현된 역사의 간극 속에서 솟아나는 비판적 성찰을 통해 인간의 시선이...
STAGE 1-1 : e나라도움의 실체e나라도움 올 초부터 SNS에서 e나라도움과 관련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보통 보조금을 운용하고 있지 않은 입장에서는, 꽤나 시스템이 불편하게 바뀌었나보다고 막연히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e나라도움은 단순히 있던 관행이 더 복잡하게...
Another Shade of Blue (블루의 이면)공유공간 뽕뽕브릿지의 두번째 공간공유프로그램 참여작가 가브리엘 피처의 첫 개인전을 진행합니다. 장소 : 광주 서구 월산로 268번길 14-36 (공유공간 뽕뽕브릿지 ) 일시 : 2017.05.30~2017.06.11 관람 : AM 11 ~ PM...
생과 사 중간의 “어떤 지점”에 관하여ⓒ [Ryota Shiibashi] the origin #10, photo collage, 38×45.5cm, 2016 시이바시 료타는 자신이 오른 산을 사진으로 찍어 인쇄하고 해체하여 뿔뿔이 흩어진 산의 조각을 재구성함으로서 하나의 운석같은...
은밀하고 사소한 기념비이세현 , 경계-some point#8, 33.5cm x 30.5cm, Pigment Print, 2017 이세현의 사진 콜라주(collage)는 기억의 저장고이다. 하나의 장소를 수차례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고 출력한 후, 500~1000장...
번짐의 미학, 비움의 철학 ; 정광희의 《성찰 reflection》 展2017년 3월, 리채 갤러리는 정광희(1971~ ) 작가의 《성찰 reflection》 展에서 수묵작품 7점을 한 달여 동안 선보였다. 박은지 큐레이터는 “성찰(省察)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 한국화 기초 재료를 작품의 오브제로 활용하는 수묵...
STAGE 0 : ‘지금’‘조영남 대작사건’ 현재, 조영남 사기죄에 대한 재판이 새로운 재판부와 함께 다시 시작되었다. 2016년 4월부터 7월까지 불붙었던 논란의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 지 흥미진진하기보다는, 어떤 오류가 다시 생기게 될 지 걱정이 앞선다. 사건의 개요를...
"어떤,지점" 展뽕뽕브릿지의 2017년 첫번째 공간공유 프로그램 '어떤, 점'의 결과전이 3월 28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명의 사진작가 료타 시이바시와 이세현이 진행하며, 오프닝 파티는 4월 4일 저녁 6시입니다. Exhibition...
공간의 시간성, 삶의 현현(顯現) ; 《The room ; 사색의 공유》 展1. 광주 롯데 갤러리 고영재 큐레이터는 2017년의 새해를 맞아 현대한국화 작가 두 명, 권인경과 임남진의 작품 전시를 기획했다. 이 전시는 ‘방(The room)’이라는 공간을 소재로 권인경, 임남진 작가가 그린 한국화 50여 점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 지나간 것들의 소환 ; 임현채의 <The Place-기억의 이면(裏面)> 展손끝이 에일 듯한 추위에 코끝의 시린 바람, 발아래 땅속으로부터 전해지는 떨어진 낙엽의 냄새와 메마른 나뭇가지의 정취 속에서도 호랑가시나무 창작소는 꽤 운치 있다. 지붕 위 한편에 저물어가는 햇살이 못내 아쉬운 듯, 남은 빛을 내리 쬐는 곳에서...